아카이브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은 평화운동가, 불교철학자, 교육자, 작가 그리고 시인으로 대화를 통한 평화 증진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 Words of Wisdom 희망찬 내일을 위한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명언

  • Dialogue with Nature 이케다 다이사쿠 선생님의 사진 작품, 자연과의 대화

  • The Life Story of Daisaku Ikeda 이케다 다이사쿠 생애

경남대학교 명예교육학박사 학위 수여식 2015. 9. 20 / 박재규 총장 수여사, 도쿄

존경하는 이케다(池田) SGI 회장을 비롯해 창가교육 동창생과 참석자 여러분. 오늘은 가치창조의 철학을 내걸고 인재육성을 위해 진력하시는 SGI 회장에게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대단히 기쁜 날입니다.

경남대학교는 이번에 SGI 회장이 이룬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높이 평가해 수여를 결정했습니다. 경남대학교는 개교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학으로서 또 한반도의 통일과 세계 평화 건설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13만명에 달하는 경남가족 일동은 SGI 회장의 ‘명예교육학 박사학위’ 수여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동시에 SGI 회장이 경남대학교의 일원이 되신 점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존경해 마지않는 SGI 회장은 불법(佛法)철학자이자 평화건설자입니다. 더 나아가 투철한 교육실천가입니다.
또 세계 54개국·지역을 방문해 약 7000명에 이르는 세계 지도자와 우호를 맺고 1600회 이상 대담을 나눈 세계의 정신적 지도자입니다. 불법을 기조로 한 인간주의 철학을 선양하기 위해 세계의 대학과 학술기관에서 실시한 강연은 32회에 이릅니다.

또 SGI 회장은 ‘유엔평화상’과 ‘타고르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더욱이 한국의 ‘화관문화훈장’을 비롯해 ‘이탈리아공화국 명예공로훈장’ ‘오스트리아 과학예술 명예십자훈장일등’ 브라질의 ‘남십자국가훈장’ 러시아의 ‘우호훈장’ 등 세계 23개국에서 국가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SGI 회장이 교육과 학술 분야에서 이룬 업적을 되새겼으면 합니다.

먼저 첫째로 SGI 회장은 소카중학교와 소카고등학교를 비롯해 소카대학교 그리고 미국소카대학교 등 각종 교육기관을 창립하고 가치창조의 ‘창가정신’ 즉 평화와 인간주의의 인재를 끊임없이 육성하셨습니다. SGI 회장은 ‘교육이야말로 상호공생의 자각과 모든 생명공동체에 대한 책임감을 기르고 인간성을 양성한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조성을 개화시켜 사회 발전에 공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인격교육중심의 창조적 리더를 육성한다’는 우리 경남대학교의 교육이념과도 상통합니다.

둘째로 동양철학연구소, 민주음악협회, 도쿄후지미술관, 이케다국제대화센터, 마키구치기념교육기금회, 도다기념국제평화연구소 등 평화, 문화기관을 설립하고 세계 평화의 유지와 문화 진흥에 크게 공헌하셨습니다.

셋째로 세계적인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 박사와 나눈 대담집 ‘21세기를 여는 대화’를 비롯해 장대한 저작을 집필하셨습니다. 해외출판은 세계 각지로 넓혀져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뿐 아니라 ‘계관시인’ 칭호나 ‘세계 평화시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창작활동으로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넷째로 1985년과 1989년에 남북정상회담을, 1994년에는 남북 비무장지대에 ‘유엔아시아본부’의 신설을 또 올해는 한중일정상회담의 조기 재개를 제창하는 등 동아시아 평화와 한일의 미래적 가치를 창조하고자 계속해서 노력하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는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탁월한 업적을 남기신 SGI 회장에게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했습니다.

우리 경남대학교는 대단한 자랑으로 삼아 참석한 내빈 여러분과 함께 거듭 축하의 인사를 전하는 바입니다. 앞으로 경남대학교는 소카대학교와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인간주의에 입각한 인재육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우리가 맺는 새로운 연대는 한일관계의 발전은 물론, 세계의 번영과 평화건설에 크게 공헌한다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오늘의 수여식을 진심으로 거듭 축하하며 참석자 여러분이 더욱 건승(健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